【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 개통됩니다.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립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축포가 GTX 시대의 개막을 알립니다.

내일 정식 운행을 시작하는 수서~동탄 간 A노선의 개통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파주 운정을 출발, 고양·서울·성남·용인·동탄까지 11개 역을 거치는 A노선의 전체 길이는
82.1km.

가장 빨리 착공한 수서역과 성남역, 구성역, 동탄역까지 38.5km 구간이 먼저 개통됐습니다.

열차 최고 운행속도는 180km.

버스로 80분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가 20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GTX-A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인 GTX망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GTX는 도시 경쟁력도 혁명적으로 높일 것입니다. GTX의 빠른 속도는 도시 간 거리를 단축시키고, 사람과 도시의 교류를 확대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GTX-A 노선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동탄역을 찾은 김 지사는 상황실과 승강장을 둘러보고 안전 운행과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5월 시행하는 '더 경기패스'를 통한 요금 혜택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더 경기패스'는 GTX까지도 할인 혜택을 유일하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에 계신 분은 53%까지….]

GTX-A노선 북쪽 구간인 파주 운정역~서울역은올해 말 운행할 예정.

나머지 구간들도 2028년까지 완전 개통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VJ김윤성 /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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