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 있죠.
오늘은 덕적도와 백령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덕적면의 찾아가는 이동 주민자치회가 소야리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합니다.
이광식 통신원, 소야리 지역을 돌보고 마을 정화도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요?

【덕적도-이광식 통신원】

네, 찾아가는 덕적면 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00일 소야2리 경로당에서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민자치회의는 특별히 회의 시작전 소야도 때뿌루 및 중노골해변 일원에서 새봄맞이 '우리 손으로 우리 마을지키기 함께해요'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덕적면 전직원과 덕적발전소 전직원 60여 명이 함께, 주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인 중노골해안 쓰레기 10여 톤을 수거하고 1.5km 이상 되는 적치장으로 옮겨왔습니다.

다 같이 땀 흘리며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한 뒤 주민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우리 손으로 섬을 깨끗하게 만들자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김진희 / 덕적면장 : 덕적면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환경을 후손들에게 대대손손이어주기 위해서 우리 주민자치회가 솔선수범해서 때뿌루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습니다. ]

이후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 3월 정기회의가 시작됐는데요.

2024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일손 돕기 등 올해 추진하는 주민자치회의 사업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덕적면의 특성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 나가는 지역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자는데 뜻이 모아졌습니다.

[김형남 / 주민자치회 부회장 : 깨끗한 소야리가 늘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협조하고, 소야리사람으로써 더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소야도 주민들은 찾아가는 이동 주민자치회가 찾아와 격려해 주고, 봄꽃 만개를 앞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활동으로 관광객들에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덕적면의 찾아가는 이동 주민자치회가 소야도에 큰 힘이 됐길 바랍니다.

덕적도에서 OBS 섬 통신원, 이광식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용 / 제작 협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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